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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실사용의 첫번째 관문 이랄까.... 보통 외국어를 공부하면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그나라 언어로 말하는 꿈을 꾸는 것이 하나의 관문이다. 라고들 말하곤 하지요. 그래서 나도 일본어를 열심히 생존의 위협 속에서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하는 와중에 나는 언제쯤 일본어로 말하는 꿈을 꾸게 될것인가? 죽 ~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꿈을 꾸는데, 내가 사랑하는 내 자전거를 타고 아라시야마에 갔더랬습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에 있는 일본인들이 단풍보러 오길 즐기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정도의 유명한 산이지요. 우리집 근처에 있어서 교토에 온 초창기 일년간 할일없이 놀던 나는 매일 아라시야마에 가서 아라시야마와 내 불확실한 미래를 주제로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 받았었드랬습니다. 여튼 꿈에서 아라시야마 입구의 넓은 냇가에 오뎅장수가..
필자라는 표현 인터넷을 떠돌며 글을 읽다가 보면 글의 모양과 내용은 스펙트럼을 지난 빛처럼 다양하다. 글의 색은 그냥 색일 뿐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글을 읽는 중에 가끔 한 가지 아주 거슬리는 표현이 있다. 자기가 자신을 지칭하여 필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인데, 거슬리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글을 읽다가 필자는 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면 맛있게 먹던 라면 국물에 파리날개가 뜨는 것마냥 느껴진다. 이 표현이 즐겨쓰인 글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나는 매운 것을 잘먹지만 와사비를 못 먹는데, 이유를 알 수없이 와사비가 무지하게 싫다. 그것과 비슷하다고 해야되나. 글쓴이 본인이 글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를 위도해서 쓰..
이야기,처음 다음 아고라에 이야기 게시판 보다가 나도 내 이야기 이것 저것 쓰고 싶어서 이야기 트리를 만들었다. 다음 아고라는 정말 재있는 곳이다. 수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글을 쓰고 있다. 그중에는 나와 만날일 없는 부류의 사람, 만나더라도 대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부류의 사람, 뭐 늘상 겪는 사람. 글을 읽으면 자연스레 쓰는 이의 사연과 됨됨이와 외모까지 이미지화 된다. 물론 본체에 근접할 확률은 10%나 될지 모르지만, 하는게 읽기 편하다. 게시판 글쓴이의 사연과 사고진행이 황당할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낀다.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아 이런 일도 있구나.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내 생각으로 돌아온다. 이것이 나름 중독성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를 때도 있다. 신기한 것은 하나..
레티튜드 E 4300 (LATITUDE E4300) 간략 사용기 최초의 포스팅입니다. 읽으시는 분 축하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는 컴퓨터입니다. 레티튜드 E 4300 (LATITUDE E4300) 이것을 주문하기 까지 3일 밤을 세워 고민끝에 견적을 내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도 받기까지 2주간을 기다렸습니다. 지금은 완전 소중하게 사용중입니다. 뭐 상세한 리뷰는 뒤로하고 실 사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CPU 좋음 생전처음 가져보는 듀얼코어임, RAM 4기가, 생돈들여서 SSD 128G달았다. OS는 애매한타이밍에 비스타 울티메이트로 주문 ㅡㅡ;;;; 윈도우세븐 그저께 쯤 팔기 시작 했던데, 나는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백라이트 키보드, 웹캠, 지문인식, LED 액정 할것 없이 모든 옵션을 추가했다. 액정이 너무 좋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