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쓰기/현실

가슴까지 숨을 끌어 올리기

누워본다 앉아도 보고 이런저런 일하며 빈둥거리다 결국은 절정에 다다라 허무한 시작을 다시 만난다 출발점 지나온지 오래되어 다시만나는 날은 반갑기도 하고 낮설은 익숙한 냄새에 뒷골진하게 적셔 보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처럼 너무 빨리 돌아온 날은 전혀 반갑지 아니하다 다만 지치고 다시 반복 해야하는 뻔히 보이는 날들에서 도망치고 싶어질 뿐이다. 뛰어쓰기 조차 지겨움을 준다. 통채로 뛰어넘어 버릴 능력을 찾는 중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매일쓰기 > 현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써 밤이네  (0) 2010.10.26
러너 하이  (0) 2010.03.25
서점에서 전자담배를 사다.  (0) 2010.03.15
일본운전면허 받기  (3) 2009.10.30
우리집에 놀러온 카에루상  (0)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