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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BMX 정비 : 스포크 조아서 바퀴 균형맞추기

토요일에 스포크 조정하는 법을 배웠다. 내게 가르쳐 주신 선생님은 부산에서 BMX타는 성환이.

혹시 직접해볼 사람은 참고하라고 포스팅 해봄

 

자전거 바퀴가 좌우로 왔다갔다 할 때는 스포크가 풀렸서 림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아예 림이 휜 경우다.

내 자전거 자전거 앞바퀴가 좌우로 파도치길래 스포크가 풀린것 같아서 스포크 조으는 법을 배웠다.

조금 야매긴 하지만 계속하다보면 감이 와서 스포크 텐션 조정의 달인이 될지도 모른다.

 

준비물 : 림이 휘어진 자전거바퀴, 스포크 조임쇠 사이즈에 맞는 스포크 렌치

 

자 ~ 이건 타이어다.(최면을 걸어본다.)

 

            

  

 

 타이어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스포크렌치는 이렇게 생겼다. 스포크 렌치도 스패너나 육각렌치처럼 맞는 사이즈가 있음.

 

그럼 일단 자전거를 뒤집어 놓고 타이어를 돌려 보면서 슬슬 작업을 시작한다.

 

 

돌아가는 타이어와 포크의 유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 부위의 유격정도를 알수있다.

 

 

그 다음은 상태에 맞게 돌리면서 타이어를 요리하면된다.

 

 

바퀴 림은 대부분 두방향으로 스포크가 나뉘어지면서 중심을 유지하게 되어 있는데,

 

 

이렇게 조으는 사람쪽으로 스포크렌치 머리가 향했을때 시계방향은 조아지고 시계방향은 풀어진다.

스포크가 조아지는 쪽으로 림은 이동한다. 스포크를 풀면 푸는 반대방향으로 휘어진다.

 

만약, 오른쪽 스포크를 조으면 오른쪽으로 그 스포크가 위치한 림의 부위가  휘어지고, 왼쪽 스포크를 조으면 왼쪽으로 휘어지게 되겠다. 

반대로 오른쪽 스포크를 풀면면 왼쪽으로 그 스포크가 위치한 림의 부위가 휘어지고, 왼쪽 스포크를 풀면 오른쪽으로 휘어지게 되겠다. 

 

이런 식으로 스포크를 조았다 풀었다 하면서 바퀴전체의 균형을 맞추면 된다.

어쩌면 이건 기타조율하는 것 보다 힘이 드는것 같다. 기타는 6줄이지만 스포크는 30~40개니까.

 

하다가 정안되면 자전거방에 가면 된다.

 

나에게는 BMX를 타고 처음 해본 정비 였다. 벌써 삼일째 귀가시간 까지 휘어진 대로 그냥 타다가 밤이면 혼자 방안에서 이리 조으고 저리 풀고 생난리중이다.

그런데 지독하게 맞추기 어렵다는 사실. 그래도 난 내손으로 이 일을 익숙하게 해내고 싶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탈수 있으니까

 

그림 대충 그려서 알아볼 수 있으려나 ㅎㅎㅎ